oo아 안녕~
우선 3년동안 항상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3년 동안 너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너로 인해 나에겐 정말 너무나도 큰 변화가 있었다는 거 oo도 잘 알지?
옳지않은 행동 습관은 고쳐주고 좋고 행복한일들은 같이 함께해줬던 너에게
오늘은 내가 하루만이라도 너에게 짧지만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한거야.
우리 3년동안 정말 어느 다른 연인보다 행복했고 서로 더 아껴주었다고 말하고싶어.
하지만 또 행복이 99였다면 1의 아픔도 있었지. 하지만 우리 오늘까지 잘 견뎌왔자나.
oo이의 한결 같은 마음과 또 사랑 때문에 우리 흐트러지지 않고 잘 지내온거 나도 잘 알아.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때 한 말이 문뜩 떠오르네 “맑은 영혼”이라는….
우리 2008년에는 큰 계획이 있자나. 그런 계획도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뻐.
오늘은 내가 떨리는 마음으로 너에게 사랑을 고백하는거야. 아침에 눈을 뜨면 너가 있고
너가 해주는 아침을 먹고 (설거지는 내가 할께) 저녁에는 따뜻한 밥을 매일 너와 함께 먹고싶어.
너에게 많은 거 좋은 거 해줄 수는 없지만 가치로도 따질수 없는 그런 나의 사랑과 너를 위한 정열로 이 한 몸 바칠꺼야.
사랑은 얻기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는게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후에 변함없이 사랑하는거래.
내 변함 없는 사랑을 너에게 주고싶어. 나의 심장과 머릿속은 너란 사람으로 가득 차 있고
앞으로도 평생 죽을때까지 나의 뇌는 oo이를 위해 생각하고 움직일꺼구 너를 지키기 위해 살꺼야
말하지 않고도 느껴지는 진실한 사랑으로 너의 곁에서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할께.
너만 바라보고 너만을 위해 평생 살아갈께.
나와 결혼해 주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