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설레는 자기야^^
자기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오빠 가슴은 콩닥거리는 거 알아??^^ 이토록 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즐겁고 신기해. 자기랑 영원토록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 꿈은 아닌거지??^^
대학교에서 널 처음 봤을 때, 그 땐 우리가 이런 날의 주인공이 될 줄은 몰랐는데^^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 좋아하게 되고, 서로 사랑하게 되고.. 그런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해. 자기 만나는 시간 동안 자기한테 투정도 많이 부리고, 때로는 자기 마음 아프게 할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오빠 마음 받아주고 용서해주고 이해해줘서 너무 고마워^^
때로는 작은 다툼도.. 사소한 일로 오해가 생길수도.. 그 밖에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우리를 힘들게 할 지도 모르지만.. 그럴수록 하나님께 기도하는 믿음이 더욱 커질거라 믿고,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면서 더욱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이제 오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한테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하려고 해.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이 말을 하는 지금.. 오빠는 너무 행복해. 우리 지금까지 함께 한 시간보다는 혼자 했던 시간들이 더 많잖아. 그러다보니 당연히 생각의 차이도 있겠고, 서로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감싸주며 살아가자.
사랑하는 자기랑 행복하게..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사랑스럽게 잘 살고 싶어!!
혜원아!! 앞으로 남은 시간 너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평생을 너만 사랑할께!!
우리 예쁜 사랑 만들어 가자~ 오빠랑.. 결혼해 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