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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planner |
작성일 : 2011-08-13 |
조회수 : 6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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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가띄우는편지-
못난이라고 하면서도 지꺼라고 좋다는 당신..
미래에 당신의 어린신부가 될 나는 더러운 성질머리에
착한 현모양처는 못되도 옆자리 꿋꿋하게 지키는
조강지처는 될수 있습니다
혹시나 쥐꼬리만한 월급을 가져온대도
바가지 긁지않고 가계부 쓰면서 아낄수 있고
당신 바람피면 난 죽을지도 모르니까
애기낳아도 엉덩이 푹 퍼진 아줌마 안될꺼고
당신옷은 잘 다려서 옷장에 넣어둘꺼고
또한 연애할때 처럼 바람선선한 날엔 손잡고 산책도 할꺼며
그렇게..평생을..
당신이 사람들한테 마누라 잘뒀다는 소리듣게
알콩달콩 잘 할수있습니다
난.. 그 만큼 우리사랑에 그리고 미래에 자신이 있습니다..
그 동안 받았던 그 많은 사랑 살면서 다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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